예금 금리 하향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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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대통령은 현안의 금리 재조정 문제 및 경제과학심의회의의 역금리시정에 관한 건의를 받고 현행의 높은 예금 금리를 일부 하향 조정함과 아울러 장기성 예금을 신탁 부문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연구하도록 관계당국에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관계당국에서 밝혀진 박대통령의 지시 내용은 ①현행의 15개월과 18개월 짜리 정기 예금을 1년짜리로 통합, 연26·4%의 동일한 금리를 적용하고 ②기계약분이나 신규예금을 되도록 높은 금리인 신탁으로 전환케하도록 하는 것이라 한다.
또한 산업자금의 공급에 있어서도 신탁재원에서 공급을 증가시키되 금리는 일반 대출 금리(연26%)를 적용, 신탁계정의 적자를 정부에서 보상해주는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는 한편 통화안정증권과 농협예치금리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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