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5위 목표 … 친환경 타이어 장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10면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한 기술혁신으로 브랜드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201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타이어 부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한국타이어가 1위 71점으로 전년과 동일하며, 금호타이어가 2위 68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상승, 넥센타이어가 3위 61점으로 전년 대비 3점 하락했다.

한국타이어는 1941년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 타이어 전문기업이다.

한국타이어는 30여개 국에 마련된 해외 현지법인, 5개의 연구소, 7개의 생산시설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180여개 국에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타이어 부문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하며 7조29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7.9% 증가한 9129억원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 이 같은 성과가 가능했던 비결은 브랜드가치 제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타이어 전문 서비스숍인 T’Station을 중심으로 전국 직영 및 가맹 유통 채널을 통해 ‘바른 타이어, 바른 서비스 캠페인’을 전개, 고객만족도를 높임으로써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타이어 회사로서 해외 각국에서 TV 광고를 집행하고 있으며, 뉴욕의 타임스퀘어 등 해외 주요 랜드마크에 브랜드 광고를 집행하고, Discovery Channel, Eurosport 등 해외 유수의 방송에 브랜드 홍보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해외에서도 한국타이어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유럽의 주요 모터스포츠 경기인 DTM의 공식 타이어 공급 후원, 뉘버그링 24시 등에서의 모터스포츠 팀 후원 등 지속적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기술력이 모든 활동의 중심이라고 말할 정도로 기술력을 중시해 왔으며, 세계적으로 뛰어난 타이어를 생산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한국타이어는 Kontrol Technology라는 고유의 기술철학을 바탕으로 성능, 안전성, 승차감, 친환경성의 4가지 측면에서 최적화된 우수한 타이어를 생산하고 친환경 타이어인 ‘앙프랑’과 같이 연료 사용을 아껴주는 친환경 상품을 개발하며 고객에게는 경제적 이익을, 사회적으로는 환경 보호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5-1-1’ 비즈니스 전략을 필두로 2014년까지 세계 5위의 타이어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한국타이어의 ‘5-1-1’ 전략은 첫째 2014년까지 세계 5위의 타이어회사로 도약하고, 둘째 세계 1위의 수익성을 창출하며, 셋째 세계 1위의 품질경쟁력 및 생산성 능력 확보를 이루기 위한 한국타이어의 비즈니스 전략이다.

오두환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