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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獨 축구, 크로아티아 마리치 영입 관심

중앙일보

입력

독일축구대표팀의 루디 펠러 감독이 크로아티아 국적의 공격수 토미슬라프 마리치(28.볼프스부르크)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펠러 감독은 최근 분데스리가 전반기 마지막 4경기에서 연속 2골씩을 넣은 마리치의 활약에 대해 "흔히 볼 수 없는 아주 훌륭한 기록"이라고 추켜세운 뒤 "본선이 임박해지면 좀 더 폭넓은 선수 선발을 할 것"이라며 영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독일태생으로 최근 크로아티아 대표팀 차출설이 나돌고는 있지만 부름을 받지 못했던 마리치도 "독일이 불러준다면 언제든 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리치는 지난달 분데스리가 전반기 막판 4경기에서 연속 2골씩을 몰아 넣어 로타르 에메리히가 34년전에 세웠던 연속 2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한편 독일대표팀은 카르스텐 얀커(바이에른 뮌헨)와 올리버 노이빌레(바이엘 레버쿠젠)외에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이들의 부상공백 등을 메울 선수를 물색중이다. (볼프스부르크<독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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