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리대에 규탄 비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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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7일 상오 서울대문리대구내에 「반밀수재벌 학생투쟁위원회」라는 이름으로 「프린트」된 밀수재벌 규탄문이 뿌려졌다. 이 전단은 『정부지불보증하의 차관자금으로 일본에서 「사카린」을 밀수입한 삼성재벌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선언문과 악덕 일본상사를 추방하고 정부는 재벌의 밀수행위를 옹호하려는 태도를 지양하라는 등 네 가지의 결의문으로 되어 있었다. 경찰은 전단을 뿌린 학생복차림의 청년을 염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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