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관보의 소환을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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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카린」원료 밀수입사건 특별수사반의 나호진 부산지검부장검사는 5일 상오 「제네바」국제회의에 참석중인 재무부세정담당차관보 정소영씨를 즉시 소환, 검찰에 출두케 해달라는 요청서를 김학렬 재무장관 앞으로 보냈다.
특별수사반은 지금까지 김정렴 전 재무부장관과 이호범 차관, 명동근 세관국장, 김역수 세관국지도과장 등 재무부 고위관리에 대한 직무유기혐의 여부를 따진 후 정차관보의 소환심문이 불가피했기 때문에 소환요청서를 내게된 것이다.
나 부장검사는 4일하오 이호범 재무차관과 김역수 세관국지도과장을 검찰에 소환, 부산세관으로부터 「사카린」원료밀수입사건 보고를 받고 통고처분으로 사건을 종결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는 지의 여부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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