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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을 참전케 한 새로 발견된 호소문|「트루만」기념관에 전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6·25미명의 북괴남침 때 대한상공회의소(당시회장 고 전용순)가 한국의 방위를 위해 자유우방에 참전을 요구했던 호소문이 16년만에 「유엔」한국참전협회에 의해 30일 밝혀졌다.
동호소문은 미국 「미주리」주 「인디펜덴스」에 있는 「트루만」전 미국대통령기념관에 소중히 보관, 전시되고있다.
이 호소문은 당시 「트루만」미국대통령으로 하여금 접수11시간인 6월26일 하오10시10분 미극동군 사령관이던 「맥아더」원수에게 공·해군의 역사적인 참전명령을 내리게 하여 승전으로 이끌게한 비화로 알려지게 됐다.
이날 「유엔」 한국참전국협회 정일권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 그 숨은 공적을 확인하고 감사장을 주었다.
◇밝혀진 전문내용
『대통령각하 백악관·워싱턴DC 민주적이며 자유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은 약탈과 학살을 일삼는 공산주의자들의 불법적인 침략과 교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긴급한 군사적 지원을 간청드리는 바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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