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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월드, ‘K-POP 아레나’로 날개 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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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POP이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경기도는 15,000석 이상의 대중음악 전용 공연장인 K-POP 아레나를 한류월드 내 유치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이에 경기도는 26일 고양시 엠블호텔 킨텍스에서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을 개최하고 한류월드 사업의 추진 현황과 K-POP 아레나 공연장 유치에 따른 도정핵심과제 추진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성 고양시장, 민경선·이상성 도의원, 김종길 LH공사 고양사업본부 건설사업단장, 도내 실국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K-POP 아레나 건립 예정 부지를 방문하고 이와 연계된 한류월드 활성화 방안, 관광 상품개발 등에 관한 논의로 이어졌다.

79,359㎡(24,000평)의 면적에 국비 250억 원, 민간투자 1,750억 원 등 총 2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인 K-POP 아레나 공연장은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수 경기도문화체육관광 국장은 “K-패션·뷰티·푸드 등 고부가가치 쇼핑몰과 대형연예기획사·방송사·스튜디오 등 한류 생산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이를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에 한류콘텐츠 개발팀, 경기관광공사 한류마케팅팀 등 담당 전담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K-POP 아레나 건립을 시발점으로 한류월드가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문화 중심지로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성 고양시장은 서울외곽순환도로의 통행료 인하와 한류월드 진입도로의 교차로 확장문제,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 조성과 관련한 도의 재정지원을 요구했으며 지역 현안으로 신곡 수중보 이전에 관한 토론도 이뤄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김 지사는 삼송지구, 원흥보금자리주택사업 현장을 찾아 미분양 상황 등을 보고 받고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이큐브인터랙티브 김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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