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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우수선수단|도일훈련계획 차질|수영연, 약속한 경비안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실내수영장 시설이 없어 도일전지훈련이 불가피한 「다이빙」우수선수단은 훈련비 때문에 도일계획이 깨지게 될 위기에 놓여있다.
「다이빙」이 「방콕」대회에서 입상가능성있는 종목임을 인정한 체육회와 수영연맹은 9월에 접어들면서 수영장의 「시즌·오프」로 이들이 효율적인 훈련을 못하게되자 도일훈련을 시키기로 합의, 지난15일 체육회이사회에서 선수단8명의51일간 도일훈련을 승인했으며 문교부도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국내훈련비에 준하는 25만원을 보조하기로 결정했는데 수영연맹은 총경비 96만원 가운데 3분의1만을 자담하고 나머지는 체육회에서 전액 보조해줄것을 요구하여 라이브 선수단의 훈련은 찬서리를 맞게되었다.
당초의 계획이 깨져 이같은 차질을 가져온것은 수영연맹이 대부분의 경비를 자담하겠다고 체육회와 약속한 것을 이행치 않기 때문에 일어난것이라고 체육회당국자는 말하고 있다. 체육회로서는 더이상의 보조금염출이 불가능한 만큼 수영연맹이 나머지경비를 부담하지 않는한 「메달」획득이 가능한 「다이빙」의 도일훈련계획은 실현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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