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돌아왔어요|=파월용사3진 돌아오던 날

【익산】월남전선에서 복무한 맹호·청룡·비둘기부대 교체병력 제3진○○○○명이 20일 하오5시 미해군수송함「제너럴·R·M·블래치포드」호 편으로 부산항에 입항했다. 이날 환영식장인 3부두엔 경남지사를 비롯한 해병대 사령관, 군수기지사령관 등 군장성과 파월가족 등 환영객1만여명이 모여 구리빛 개선용사들을 환영했다. 귀국장병들은 수송함 뱃전에 「맹호는 한국이 더 좋아」「어머니 청룡이 돌아왔습니다」 등 「플래카드」를 날리며 입항, 환송식이 끝난 후 맹호·비둘기부대는 부산수용대로, 청룡은 포항해병기지로 각각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