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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정보원 엄벌 피해자 신고요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은 17일 담화를 발표하고 가 정보원의 발본새원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망했다. 김 부장은 이 담화에서 최근 항간에는 중앙정보부원을 사칭하고 선량한 시민을 협박·공갈하여 금품을 편취하거나 현직부원의 이름을 팔아 이권운동에 개입하여 관기를 문란케 하는 사례가 있음을 지적하고 적발되는 대로 엄중 조치 할 것을 다짐했다.
김 부장은 또한 정보부원은 특수한 공무집행 외에는 그 신분을 밝히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하고 공공연하게 정보부원 행세를 한 가 정보부원을 61명(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이나 검거처리 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러한 사람이 발각될 때는 후환을 두려워하지 말고 전화 (23)1669나 (22)0892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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