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국제대회 대비 항만감시에 역량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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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관세청장은 26일 "내년에는 월드컵대회와 부산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항만감시 체제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항만초소 순시차 부산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에 치르는 양대 국제대회와 관련, 한치의 오차도 없는 항만감시 체제가 요구된다"며 "다른 분야의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이 분야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를 위해 다른 부서의 인원을 줄여서라도 부산항 등 주요 항만의 부두초소의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고 필요한 예산도 적극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부산항 관세자유지역 운영과 관련해 윤 청장은 "당초 취지대로 물류와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부산시,해양부 등과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부두 게이트 통과시간 지연문제는 행정절차와 기술적 보완을 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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