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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3천2백60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감사원은 7일 상오 65연도 정부 각 기관의 세입 세출의 결산감사를 한 결과 위법·부당사항이 3천2백60건에 총 1백51억1천7백2만여원에 달한다는 것 밝혀냈다. 이같은 사실은 감사원이 지난 6월30일 현재로 접수한 정부의 세입 세출결산을 감사, 이날 국회에 제출한 결산검사 보고에서 밝혀졌는데 동 보고에 의하면 65년 말 현재 지불보증을 포함한 국가의 각종 채무액은 1천5백10억여원, 전년도에 비해 3백28억여원이 늘어나고 있다.
감사원은 부당행위 중 2백30건(1억6백62만여원)은 회계관계직원 등에 판상결정을 내렸고 1백58건(3억5천여만원)은 추징을 요구하였으며 그밖에 시정을 요구한 것이며 2백61건(7억3천여만원), 관계자처벌이 26건(62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주의를 요구한 것이 2천2백26건(1백39억원)에 달하고 비위가 적발되자 당해 기관에서 즉각 시정한 것만도 1천2백44건(6억여원)이나 되어 예산집행 및 관리의 난맥상을 드러냈다.
이 보고서는 예산의 미집행 건수가 3백71건에 10억여원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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