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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아시아주니어선수권 24일 홍콩서 개막

중앙일보

입력

제8회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24일 홍콩 와이추언체육관에서 개막돼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99년 대회에서 남자 단.복식 금메달과 여자복식 동메달, 남자 단체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로 종합 2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당시 여자 단·복식과 남녀단체전 금메달을 휩쓸며 종합 우승했던 중국의 아성에 도전한다.

22일 출국하는 주니어 대표팀은 성호영 감독을 사령탑을 맡았고 지난 10월 남녀선발전 1-3위와 대한탁구협회 추천자 2명 등 모두 8명(남녀 각 4명)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 9월 국가대표로 발탁돼 코리아오픈에 출전했던 임재현(천안중앙고1년)과 이정우(창원남산고 2년)를 앞세워 남자 단식과 복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오른손 셰이크핸드 임재현과 왼손 펜홀더 이정우는 파워드라이브를 구사하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유승민(삼성생명)이 지난 대회에서 이룩한 단·복식 2관왕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3월 학생종별대회 우승자인 이겨라(서울여상 2년)와 올해 종합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국가대표 김복래(한국마사회)를 4-3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 김혜연(명지고 2년)이 단식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 중학생인 이진권(내동중 2년)과 서명은(문영여중 3년)은 협회 추천선수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첫 출전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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