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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들 바람에 한풀 꺾였다고|「뇌염」에 방심 말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고개를 숙일 줄 모르고 번져만 가고 있는 뇌염은 이제 최고 발생기를 넘어 차차 기세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보사부 당국자는 뇌염이 예년 8월 하순에서 9월 초순 사이에 「피크」를 이루었는데 앞으로 서늘한 날씨와 함께 한 풀 꺾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시 당국자는 올해의 뇌염은 3일 상오 현재 전국에서 1천9백70명이 발생, 그중 4백2L명이 사망, 이미 작년도 발생수인 9백48명의 두 배를 넘었으며 올해는 64년도의 2천9백52명에 가까운 2천5백명선까지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계속 방역에 주의를 게을리 말 것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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