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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학교일제히개학|그을은 얼굴들|재미있는 얘기꽃 피우고|수재민있던 학교는청면에 진 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일 서울시내 1백76개국민학교를 비롯, 전국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개학, 2학기에 들어갔다.『선생님안녕하셨어요』구릿빛으로 탄 얼굴들이 37일만에모인 서울시내국민학교의 교정마다 웃음과 함성이 활짝-여름방학동안에일어난재미있는이야기에 교정은온통꽃이피었다.
○…그러나 시내 영동포구염창초등학교, 동대문숭신초등학교, 면목국민학교등 3개학교에는 일부수재민들이남아 교실을비우지못해 어린이들은 개학첫날에도 제책상을 찾지못해 서운해했으며 수재민이 수용됐던 남정·한강·복자등 20여개국민학교에서는 개학식에이어 전교생이 청소에 나서는등 어수선했다. 한편중고등학교도 지난달 26일께부터하나둘씩개학을 시작, 1일까지 모두개학하여더위속에 쉬던 학원은다시 활기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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