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자녀돌봄 지원 3729억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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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충남도가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나섰다. 충남도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가족의 소중함을 확산시키기 위해 자녀 돌봄 분야 확대 등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지난해보다 459억원이 증가한 4595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함께 만드는 행복한 가정,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사회’를 비전으로 5대 영역 10개 대과제, 26개 정책과제에 59개 단위과제로 구성했다. 가정양육에 대한 돌봄 서비스가 확대되고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남성의 가족생활 참여 확대를 위해 아버지 교육 및 가족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5대 영역별 주요 내용은 36억원이 투입될 가족가치의 확산 영역의 경우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저소득층 문화체험 기회 확대, 아버지 학교 참여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 자녀 돌봄지원 강화 영역은 3729억원을 투입해 가정 내 돌봄을 확대한다. 주된 내용은 보육시설 및 방과후 돌봄지원 등 자녀 돌봄지원 강화와 가족건강증진 지원이다. 또 예비부모 및 출산부부 지원으로 태아와 모성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다양한 가족의 역량강화 영역에서는 820억원을 들여 한 부모 가족 지원정책 및 맞춤형 지원서비스 제공,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 영역에서는 10억원을 투입해 직장보육시설(충남도청 직장어린이집 등) 설치로 가족친화적인 직장환경조성도 추진한다. 이밖에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확산,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아동·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등의 과제도 마련했다. 가족정책 인프라 강화와 전문성 제고 영역에서는 건강가정사업 기반 강화 및 효율화,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지정·운영 등 건강가정사업 서비스 질 제고 사업도 펼친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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