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명물 「영도다리」 개폐않기로|9월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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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우리나라 명물 영도다리가 만 31년만인 오는 9월 1일부터 적개를 폐쇄케 된다.
24일 김대만 부산시장은 『31년간의 역사를 지니고 하루 두 번씩 들어올리던 「영도다리」의 적개를 폐쇄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그 이유로 ①한 번 들어 올리는 데 2백 대의 차량과 6백 명의 시민, 그리고 영도 안에 들어 있는 3대의 전차운행 등 교통에 큰 불편을 주게 되며 ②화재발생시 소방차의 지원 등이 최소한 3분 이상 지연되며 ③적개로 인해 바다 밑으로 포설된 직경이 좁은 수도송수관 때문에 영도 구민들은 급수난을 겪고 있다는 점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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