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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도선매 막아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민중당은 23일 입도선매의 성행과 농촌 부채의 격증 그리고 영농자금의 고갈로 농촌 경제가 파탄 상태에 빠졌다는 점을 들어 대정부 질문을 제출했다.
또 민중당은 오는 9월의 정기 국회에서 박동묘 농림장관 등 관계 장관을 불려 농촌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질문할 계획이다.
양회수 당 임시 대변인은 『농촌이 파농 상태에 빠져 있다』고 전제하고 『국회가 열리면
①입도선매 성행 방지 대책 ②이농 속출 방지책 ③추곡 매수 가격 및 곡가 조절책 ④비료가 인하 대책 ⑤농협 정책의 실패 등에 대한 전반적인 대정부 질의를 벌이고 정부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중당 박영록 의원 외 21인은 「입도선매 긴급 방지책을 위한 대정부 질문서」에서 『농촌 부채가 날로 격증, 고리채 정리 당시 29억원이던 농촌 부채는 지금 농협 부채 4백억원을 비롯해 사채까지 포함하면 5백5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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