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 때 문 연 호텔들, 25주년 이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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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돌을 맞아 SM7 등 경품 이벤트를 펼치는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 [사진 그랜드힐튼 서울]

1988년. 올림픽이 서울에서 열린 그해, 서울시내 특급호텔은 고작 11개에 불과했다. 현재는 22개로 2배가 됐다. 한 해 누적 관광객은 88년 234만 명에서 지난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올림픽 때 쏟아져 들어올 손님을 맞기 위해 88년은 특급호텔 개관이 봇물을 이루던 해였다. 올해로 25세를 맞는 88년 개관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맞이에 나섰다.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은 88년 ‘스위소텔(Swissotel)’로 개관해 2002년 힐튼으로 이름을 바꾼 뒤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25주년을 맞아 올해 르노삼성과 함께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호텔의 객실 및 식음료 업장과 연회장을 이용한 고객, 또한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을 추첨해 르노삼성의 SM7 신모델, 유럽여행 항공권, 그랜드힐튼 호텔 이용권 등을 주는 행사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25주년을 맞아 상반기 38층 높이 파르나스 타워(가칭)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하 8층·지상 38층 규모로, 이르면 2016년 준공할 예정이다.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25년 맞이 첫 번째 이벤트로 ‘특별 웨딩’을 내놨다. 호텔 웨딩센터를 방문해 웨딩 상담을 받는 모든 커플 중 세 커플을 추첨해 커플당 100만원, 총 300만원의 신혼여행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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