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삼남엔 조금씩|태풍은 약화·피해 없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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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6일 밤부터 전국각지에 비가 내렸으나 중부지방을 제외하고 가장 비를 기다리고 있는 삼남지방에는 조금밖에 내리지 않아 농부들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중앙관상대는 만주와 중국사이에 형성된 기압골이 중부지방에 걸쳐있어 비가 내린 것이라고 말했는데 17일 하오부터는 부분적으로 다시 갤 것이라고.
중앙관상대는 또한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가 많은 남부지방에는 당분간 비가 오는 횟수는 많아지겠으나 필요한 만큼의 강우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13호 태풍「테스」는 현재 대만과 중국해안 사이에 있어 금명간 중국대륵에 상륙, 차차 약해질 전망이 짙으므로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17일 정오 현재 강우량은 다음과 같다. (단위밀리)
▲서울 44·2▲인천62·4▲춘천 47·8▲강릉21·6▲울릉도4·0▲서귀포 2·9▲대구 1·6▲전주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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