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 벤처경영인과 대화

중앙일보

입력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11일 역삼동 서울벤처타운을 방문, 젊은 벤처 경영인들을 만나 벤처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벤처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자원이 부족한우리나라에서는 기술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벤처인들이 그 첨병에 서있다"면서 "정치권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줘야 할 것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이 총재는 박창달(朴昌達) 청년위원장과 임태희(任太熙) 제2정조위원장, 원희룡(元喜龍) 김영춘(金榮春) 의원 등 젊은 초선 의원들과 함께 한 벤처기업을 방문, 한국이 제1의 벤처기업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총재의 이날 벤처기업 방문은 최근 싱가포르와 핀란드 등 `IT(정보기술) 강국' 방문의 연장선상에서 정보기술산업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부각시키고, 내년 양대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취약점인 20-30대 젊은층을 공략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풀이된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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