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유로화 대응 마케팅 10계명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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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차별화로 수출가격 하락을 예방하라"

한국무역협회 최용민 조사역은 11일 오후 무역회관에서 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유로화 통용에 따른 우리기업의 대응전략' 설명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내년 1월유로화 통용에 대비해 마케팅 전략을 새로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조사역은 "유로화 통용은 유로존 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역내 상품가격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제품 차별화 등을 통해 수출가 하락을 방어해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은 `마케팅 10계명'을 소개했다.

▲단기적으로 가격변동을 최소화한다.

▲대형 유통업체를 적극 공략한다.

▲중국 등과 가격경쟁이 어려운 만큼 제품차별화를 강화한다.

▲국별로 세제, 소득수준이 차이가 나므로 시장을 세분화한다.

▲유로화를 기준으로 회사소개서 등을 제작한다.

▲생산기지로서 동구권을 재인식한다.

▲고정거래선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정보를 수집하고 전문가를 양성한다.

▲유로화 결제를 적극 수용한다.

▲중국 등 경쟁업체의 움직임을 파악한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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