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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의 정동구 두선수를제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레슬링」선수합숙소 집단이탈사건을조사, 심의중이던 대한「아마·레슬링」협회 이사회는 7일 신동의(해병) 정동구(제5헌)두선수를제명하는 한편 세계금「메달리스트」인 장창선과최영길두선수를 무기한자격정지(1년이상) 그밖에 이석삼, 김봉조, 황용득, 서용석, 이용구등 5명선수에 대해서는 1개월에서 6개월간 자격정지라는 엄한처벌의 결정을내렸다.
대한체육회는 훈련단선수중에서 가장 기강이 확립되어있고 모범적인 종목으로 지목되고있던「레슬링」에서 「코칭·스탭」에 반발하여 선수전원이 합숙소를 이탈한 이번사건을 중시하고 이미 합숙훈련을 중지시킨바 있다.
7일밤 늦게까지 이문제를 논의한「레슬링」협회이사회는 대한체육회의 훈련정지처분에 따라 이번사건에 직접관련없는 윤종철 장호성 김길곤등 3명선수와 1, 2, 3차의 대표선수선발전적을 참작하여 오는15일부터 실시되는 21차훈련부터는 15명을 더보강 체육회에 합동훈련계속을 요청했다.
이번사건에 관련해서「헤드·코치」인 김길환(협회장)씨와 이중호 「코치」는 도의적인책임을지고 훈련단「코치」직을 사임했다.
협회의 이와같은 징계에따라 장창선선수는 최소한 1년이상선수생활이 정지되는까닭에 「방콕」대회출전자격을상실했으며 제명된신·정두선수와함께 유망한「메달」획득을 놓치게되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레슬링」협회의 이와같은결정을 전폭적으로 받아 들이면서 금주내로 선수강화위원회상임위원회를소집, 21차훈련부터는 보강된선수를 상대로 훈련을 계속시킬방침이다.
보강팀선수 ▲플라이급=오정용(동아대) 김영이(부산체) 명정식(동국대)
▲밴텀급=김원기(인천체) 최차덕(동아대)
▲페더급=장경무(중대) 김성국(해병)
▲라이트급=서무교(동아대) 박재승(동국대) 김영국(성북고)
▲웰터급=정병국(해병) 김건우(동국대) 정명조(한체)
▲미들급=김화계(동아대) 이규성(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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