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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선수들 집단이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하여 태릉합숙소에서 훈련 중이던 12명의「레슬링」대표선수 전원이「코치」의 기합에 불만을 품고 집단 이탈했다.
지난 4일 서울운동장의「서키트·룸」에서 훈련을 받다가 신동의(25)선수가 이중호「코치」로부터『성실치 못하다』고 서너 차례 얻어맞은 일이 있었는데 이날밤 숙소에 돌아온 강창선 선수 등12명의 선수들은 회의를 연 끝에 함께 이탈하기로 결정, 훈련단 창설이래 처음으로 집단탈출을 했다. 이 사건의 보고를 받은 대한「레슬링」협회는 5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조사위원회를 구성, 원인을 철저히 규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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