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바티스투타, 부상으로 연말까지 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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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인 가브리엘 바티스투타(32.AS 로마)가 부상 악화로 연말까지 소속팀 경기에 결장한다.

파비우 카펠로 AS 로마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바티스투타는 라치오전에서 당한 무릎부상이 악화돼 새해까지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티스투타는 이날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세리에 A) 파르마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전반 37분 교체됐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리는 바티스투타는 "부상에서 회복된 이후 다시 다치는 것은 정말 원치 않는 일"이라며 "호나우두가 그랬던 것처럼 포기하지 않고 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득점기계'로 불리며 대표팀간 경기에 통산 75차례 출장, 55골을 잡아낸 바티스투타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94-'95 시즌 이래 매시즌(96-97 시즌 제외) 20골 이상씩 기록했으나 2001-2002 시즌에는 지금까지 3골에 머물러 있다. (파르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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