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샘프러스 새코치 영입 새출발

중앙일보

입력

남자 테니스계에 '코치 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7일(한국시간) 피트 샘프러스(30.미국)가 6년간 동고동락한 코치를 바꾸자 9일에는 현 세계랭킹 1위 레이튼 휴이트(20.호주)도 새 코치를 맞이했다. 메이저대회 13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총알 탄 사나이' 샘프러스는 올시즌 파워와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세계랭킹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샘프러스는 개인코치 폴 애나콘과 결별하고, 미국 데이비스컵 대표팀 감독을 지낸 톰 굴릭슨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샘프러스는 "여전히 애나콘을 존경한다. 그러나 이제 변화된 모습으로 내년 시즌을 뛰어야 하고 톰 굴릭슨이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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