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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시대 통신혁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시급한 지상국건설 당분간은 3국중계>지난달30일밤흥분한5억관중은 영국에서벌어진 축구 「월드· 켜이 결숭전실황을 「텔리비져망 을등해구경했다.아마 인류사장이렇게많은 사랍이 같은 「프로」 를같은 시각에시청한일은 없을것이다.
이 「프로」 는 롱신의성「얼리버드」를 통해 결주26개국과 「아프리카」 여러나라에 생방송된 것이다. 대양과 산을 가로질러 눈깜짝할사이에 통하는 인공 위성을 거친 통신 - 그위성통신은 이제남의나라 얘기만은아니다.
「월드·컵 축구 결숭전 바로그전날 그시각에 우리나라가 통신위성 국제기구예 정식가입이 된 것이다. 고종황제가 처음으로 수화기를 든때로부터 68년, 모기소리 같던 전화가 이제 전파를 타고 태평양을 건녀 육성그대로 얘기할 수 있는 「우주시대」가 온것이다.
체신부당국은 순조릅게 계획이 진행되면 1년이내에 「위성통화」가 가눙할 겻이며 시험등 툭별롱화는 그 이전에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지상국이 건설될 7O년대에는 앉아서「텔리비젼」세계일주고 가눙하게 될 것이고 지상국건설이 빨라지면 68년의「맥시코」「올림픽」도 안방에서 구경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나라에 지상국이 건설되면 현재 구미각국과 롱화하는데 호출에만도 4시간이상 걸리던 것이 단1초안에 통화할수 있으니 가히 「통신혁명」이라 아니할 수 없다.
2차대젼메 발달된 「레이더」등 「마이크로」파는 바다가 가로놓인 수천「킬로] 띨어진 먼곳과는 통할 수가 없었다. 전후 선진각국은 달을 중계소로 개발하려고도 해봤고, 비행기를 여러대띄워 전파중계역을 맡기려 해봤지만 비용이 막대하여 엄두도 못내고 있을때 미국은 58년12월 통신위성 「스코아」 1호를 최초로 발사했고, 잇따라 10여개의 시험통신위성을 더올렸다.
64년 동경 「올림픽」때는 「신콤」 3호로 미국에 중계, 그곳서 다시 구미각국에 중계되었었다. 현재 상업용 위성은 대서양상공 적도궤도에 있는「얼리버드」 1호하나뿐, 1백20회선의 「채늘」로 구주와 미국을 연결하고있다.
롱신위성은 그위성이 보이는 지역 어디에나 지상국만 있으면 통신할수있다. 송수신 「안테나」와 전파중계기 및 태양전지 등을 갖추고있는 이통신위성은 지상송신국에서 보내는 지렴전파를 받으면 측각 「준비완료」를 뜻하는 추미전파를 발신국과 수신국에 보내고 완전가동에 들어간다.
이 추미전파를받은 빌신국은 진짜 신호전파를 위성으로 보내면 위성은 그것을 받아전파의 폭을 넓히고 주파수를 변경시켜 보다 강한 전파를 수신국에 보내게 되는 것이다.
65년4월6일발사퇸 「얼리버드」 1호의 전파수용눙력은 전화 6백회선분. 지금 1백20회선을 쓰고 있으나 수명이 15개월밖에 안된다. 새로 올라갈 제2,3호는 6천∼1만회선의 눙력에 수명도 4∼6년은 갈수 있다고 지난번 내한한 통신위성국제기구 극동담당 「그리피스」씨는 말했다. 극동안의 지상국은 일본자성현국제전선우주통신시험소 단한곳뿐. 다시 일본은 대판에 제2의 지상국울, 「홍콩」서도 지상국. 건설에들어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지상국을 건설하기까지는 롱신위성을 이용하려면 일본이나 「홍콩」의 지상국중계를 거처야 한다.
그러나 게3국의 중계를 거칠 경우 「채늘」은 얻을 수 있다고 해도 막대한 중계료를 물어야하고 또 군사 외교상의 기밀율 보장받을수 없어 주권국가로서의 지상국건설은 시급하다고 관계실무자들은 주장하고있다. 거대한 「안테나」를 갖는 지상국건설비는 3백50만 내지 5백만「달러」-이돈을 어떻게 빨리 염출해내느냐에 한국의 「통신개발」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볼수있다.
미국은 이 륭신위성율 이미 군사작전면에 사용하고 있고 이것율 통해 자유세계국가들율 한데 뭉치게하여 공산 「블록」의 고립을 꽤하고있다.
이제 우리도 롱신위성을 통한 「우주시대」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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