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가 말썽을 피울 때와 대처법! [1]

중앙일보

입력

Q. 하드디스크를 정리한 지 너무 오래 됐다 싶어 스캔 디스크(디스크 조각 모음 등)를 실행했더니, 실행되다 말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과정만 자꾸 반복됩니다.

디프래그(Defrag :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들을 정리하는 과정)를 해도 '하드디스크의 내용이 변경되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메시지만 뜨고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사용 중인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메모리에 떠 있는 것들도 모두 제거해 봤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이더군요. 아무래도 설정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윈도 98SE를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A. 디프래그나 스캔 디스크를 실행할 때는 하드디스크가 안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트레이에 나와 있는 것이나 사용 중인 프로그램도 모두 종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스캔 디스크를 시작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화면보호기도 꺼두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디스크 검사'를 실행시켜 하드디스크의 이상 유무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시작→프로그램→보조 프로그램→시스템 도구→디스크 검사'를 차례대로 선택하면 디스크 검사가 시작됩니다.

이 때 일부 파일이 잘못되었다는 메시지가 뜨면 일일이 '무시' 버튼을 누르고 넘어가야 하므로 '오류 자동 수정'에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스템 도구'에서 '디스크 조각 모음'을 선택하면 하드디스크의 내부를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원도 98이나 원도 Me에서는 스캔 디스크 전에 디스크 검사를 실행시켜
하드디스크의 이상 유무부터 점검해야 한다.


'디스크 검사'의 '고급' 옵션에 체크하면 좀더 자세하게 검사할 수 있다.


'디스크 조각 모음'을 실행해 정리할 하드디스크를 지정한다.

글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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