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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 지역과 거래한 자에게도 한국 상품 팔도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27일 『자유 진영 국가의 상인으로서 그 개인이 공산주의자가 아니면 공산 지역에 여행 또는 그들과 거래하는 것에 크게 구애되지 말고 한국 상품을 그가 사주겠다면 거래를 제한 없이 하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하라』는 지시를 원용석 무임소 장관에게 내렸다.
수출 증대 및 선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한 박 대통령의 이상 지시는 지난 18일자 청와대에서 열린 월례 무역 확대 회의에서 무역진흥공사가 『수출의 증대를 위해서는 공산 지역을 경유한 외국 판매자의 입국 「비자」를 해외 공관에서 신속히 발급 가능토록 해줄 것』을 요망한데 대한 지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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