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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저말 틴슬리, 파우 가솔, 11월의 신인에 선정

중앙일보

입력

NBA 사무국측은 6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패이서스의 저말 틴슬리, 맴피스 그리즐리스의 파우 가솔을 동부, 서부지구를 대표하는 '11월의 루키'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틴슬리는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7순위로 맴피스 그리즐리스에 의해 지명되었다가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이 양도 되었다.

당시 그리즐리스에선 샤리프 압둘라힘과 저말 틴슬리를 호크스로 보냈는데 이때 호크스에서 온 선수가 3순위 지명된 파우 가솔이었던것.

틴슬리는 이번 시즌들어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신인들중 한명이다. 지금까지 전경기에 나와 평균 10.9득점, 9.2어시스트, 4.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주전 포인트 가드였던 트레비스 베스트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을때는 선발 출장하며 신인답지 않게 팀을 잘 이끌었다.

특히, 11월 23일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워싱튼 위저즈와의 경기에서는 19득점, 23어시스트, 11리바운드을 올리며 올 신인들중 처음으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 했다.

그의 23어시스트는 팀 역대 최고 기록이자 올 시즌 들어 NBA 에서 가장 많은 수 어시스트를 성공한 것이다. 틴슬리는 현재 NBA 전체에서 어시스트 부분 3위에 올라있다.

드래프트에 참가하기 전부터 '유럽의 케빈 가넷'이라 불리우며 주목을 받았던 가솔은 스페인 태생의 외국인 선수.

비록 소속팀인 그리즐리스가 하위권에서 맴돌아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개인 성적 만큼은 다른 루키들과 비교해도 독보적이다.

11월 6일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스타팅 맴버로 출전했던 그는 27득점을 보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무승으로 연패에서 허덕이던 팀이 시즌 첫승을 올렸던 17일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와의 경기에서도 17득점, 10리바운드로 승리에 큰 도움을 주었다.

현재 가솔은 평균 15.4득점, 6.6리바운드, 2.3블럭샷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 시즌 뛰고 있는 신인들 중에서 어시스트와 스틸을 제외한 부분에서 최고 성적이다.

한편 틴슬리, 가솔외에 '11월의 신인' 후보에 올랐던 이들은 다음과 같다.

트렌튼 핫셀(시카고 불스), 리차드 제퍼슨(뉴저지 네츠), 조 존슨(보스턴 셀틱스), 스피디 클랙스턴(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 션 베티어(멤피스 그리즐리스), 토니 파커(샌안토니오 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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