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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은 「부모의 책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바티칸」 교황청의 산아제한특별위원회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한 보고서에서 교황 「바오로」6세가 어떠한 형태의 피임이든 허용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일체 불허하라고 건의했다는 것. 이 위원회의 자유주의자들은 출산은 「부모채임」이란 개념을 내세워 여자의 체온이나 월경을 중심으로한 주기법은 물론 각종 기구를 사용한 어떠한 피임방법도 허용해야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한다.
현재 「가톨릭」에서는 이 주기법만은 허용하고 있다. 앞으로 교황의 재가만 나면 실시될 피임으로 「가톨릭」 교도들도 세계「인구폭발」저지에 호응하게될 모양.
그러나 아직도 교황의 심중을 모르는 약 6억의 신자들은 어느쪽으로 귀결이 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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