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산 돼지고기 1억 원 어치 받은 사연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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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다가올 설 명절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나눔 분위기 확산시키기 위해 1억 원 상당의 ‘한돈 희망돼지고기’를 서울시(시장 박원순)에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청 신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기부 전달식에는 기동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황용규 서울사회복지협의회장, 이병모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이정배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고진각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 4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설 맞이 한돈 희망돼지고기 기부 전달식’에 이병모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가운데 왼쪽)이 기동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에게(가운데 오른쪽) 희망돼지고기 35톤(1억 원 상당)을 전달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이 서울시에 기부한 1억 원 상당의 돼지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살’ 35톤 규모로 설 명절을 맞아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과 동시에 FMD(구제역) 이후 지속적인 저돈가 문제와 부위별 불균형 소비로 고통 받고 있는 한돈 농가들을 돕기 위해 서울경기양돈농협을 통해 구입한 물량이다.

서울시에 전달된 돼지고기 뒷다리살 35톤은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로 전달, 서울 광역푸드뱅크센터를 거쳐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이병모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눠야 할 명절에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게 나마 따뜻함을 나눌 수 있도록 한돈 희망돼지고기를 전달하게 됐다”며 “주변 소외된 이웃은 물론 지속적인 저돈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들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약 10억 원 상당의 한돈(뒷다리살 400여톤)을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 시∙도청 사회복지과에 전달해 소외계층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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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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