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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정전으로 중단, 35분 후 재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미국 최대 스포츠이벤트인 슈퍼볼이 정전으로 중단됐다고 4일 뉴시스 등이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제47회 슈퍼볼의 개막전인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경기가 열리던 중 정전이 일어나 게임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볼티모어가 28-6으로 넉넉한 리드를 잡고 있던 3쿼터 초반 갑작스레 경기장 조명이 꺼졌다. 3쿼터가 시작한 지 1분38초만이었다.

열기로 가득했던 경기장은 순식간에 암흑으로 변했다. 대기하던 선수들은 휴식을 취했다. 선수들은 복구 시간이 길어지자 밝은 곳으로 이동, 캐치볼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관계자들은 정전의 원인을 찾느라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팬들은 이들의 속내는 안중에도 없는 듯 분위기를 만끽했다. 경기는 약 35분이 지난 뒤에야 재개됐다.

3년 만에 중계권을 가져온 CBS는 갑작스런 사태에 예고에 없던 광고를 반복적으로 상영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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