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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위회담 개막|러스크장관 일행 입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딘·러스크」미 국무장관은 부인과「윌리엄·번디」극동담당 차관보「로버트·매클로스키」공보담당 부차관보 등 22명의 수행원을 대동, 특별기편으로 8일 상오 11시29분 김포공항 착 내한했다.
「러스크」장관은 공항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도착성명을 발표『지난날「아시아」·태평양지역 각료회의를 한국이 주최함으로써 한국의 국제적 위치가 높아졌으며 한국은 경제적 정치적으로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고 말하면서『한국이 월남에 파병한데 대해 같은 우방으로서 흐뭇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사에서『귀하의 한국방문은 시기적으로 보아 매우 뜻깊은 일이며 한·미 양국의 우호관계가 긴밀한 것임을 다시한번 입증해 주었다』고 말했다.
「러스크」장관은 9일 하오 이한할때까지 27시간동안 서울에 머무르면서 박정희 대통령, 정일권 국무충리, 이동원 외무장관등 정부고위 당국자들과 월남전을 비롯한 한·미 공동관심사를 협의할 것이며 9일 상오 10시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이동원 외무장관과「주한미군의 지위에 관한 협정 (한·미행협)안」에 서명한다. 세 번째 방한한「러스크」장관의 일정은 다음과같다.
8일 ▲정오=오찬 ▲하오 2시45분∼4시15분=외무장관 예장 ▲4시15분∼5시=국무총리 예장 ▲8시=외무장관 주최만찬 (조선호텔)
9일 ▲상오 9시45분=국회의장 예방 ▲10시=행협안 조인식 참석 ▲ 11시∼12시=대통령 예방 ▲정오=대통령 주최 오찬 ▲하오 1시30분∼2시=기자회견 ▲2시30분=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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