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기수·벤베뉘티 계체량도 통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김기수와 「벤베뉘티」(이) 양 선수는 25일 상오 실시된 계체량에 모두 통과됨으로써 드디어 이날 하오 7시 장충체육관에서 역사적인 세계 「주니어·미들」급 선수권 전을 벌이게 됐다. 이날 한국권투위원회서 실시된 계체량에서 도전자인 김기수 선수는 「주니어·미들」급의 한계량(69.85㎏)보다 3백50g 적은 69.50㎏으로서 1차 계량에 무난히 통과했고 「벤」선수도 69.65㎏으로 통과했다. 「벤」선수는 이날 상오 7시 에비계체량에서 3백g을 「오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3시간에 걸친 체중조절로 한계 중량을 통과한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이날의 세계 「타이틀·매치」는 하오 7시 「오픈·게임」에 이어 9시께부터 벌어질 예정이다.
이 대전은 강타의 대결로 「게임」의 전망은 「스피드」와 양 「펀치」가 강한 「벤」 선수쪽에 기울고 있으나 김 선수에게도 1발 KO의 「레프트·훅」이 있어 실제의 「게임」은 막상막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의 「타이틀·매치」는 WBA「룰」에 따라 진행시킬 것에 양수단은 합의했다.
(1)한 「라운드」에 세번 「다운」되면 KO로 간주한다.
(2)「다운」된 순간 「공」이 울려도 「카운트」는 계속한다.
(3)선수의 부상시는 양선수의 주치의의 의견을 좇아 「게임」 계속여부를 주심이 결정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