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전 종로서장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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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박 의원 습격범 조작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정창훈 검사는 25일 상오 우제인 형사 등 조작범 5명에 대한 검찰수사를 일단락 짓고 오는 27일 하정길 전 종로서장을 참고인으로 소환, 그가 이 사건의 수사보고를 받은 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그러나 검찰은 우가 임석화 검거보고를 비롯한 전후 수사보고를 수사계 통상 수사계장을 통하지 않고 직접 하 서장에게 보고해왔다는 진술을 토대로 하 서장에게도 사건모의의 관련성 여부를 따질 방침이다.
정 검사는 이날 지금까지의 수사상황을 국회에 보고했는데 하 서장의 조사에 이어 계속 당시의 시경폭력계장 정석진 경감, 동수사과장 이창수 총경 등도 참고인으로 환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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