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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역 역세권 마포 아현4구역 ‘공덕자이’ 4월 분양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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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일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3번 출구를 나서면 오른편으로 대규모 공사 현장이 나온다. 덤프트럭이 쉴새 없이 오가고 지하철 출구 앞에서도 공사 현장 중장비의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만큼 공사 현장이 지하철역과 가깝다는 얘긴데, 여기가 바로 ‘공덕자이’가 들어설 마포구 아현동 아현4재개발구역이다

GS건설은 오는 4월께 공덕자이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최고 21 1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36~114㎡형 1164가구 중 재개발조합원 몫을 제외한 212가구를 일반분양 분양할 계획이다. 36㎡형은 임대주택이고 일반분양 물량은 59㎡형(이하 전용면적) 44가구, 84㎡형 59가구, 114㎡형 109가구다.

GS건설 4월께 212가구 분양

아현4구역 공덕자이는 대단지인 데다 지하철역이 코앞에 붙어 있는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 강북권 재개발 단지 중에서도 알짜로 꼽힌다. 광화문 등 도심권과 여의도권이 지하철로 2~3정거장 거리고, 자동차로는 5~10분 거리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시내인 종로·을지로는 물론 2호선을 통해 강남권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인근에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 명문 사립대가 있고 주변에 봉래초, 소의초, 아현초와 아현중, 환일중·고가 있다. 신촌 현대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도심에 있지만 손기정공원·백범공원·한강시민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성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현4구역 일대는 특히 3차 뉴타운인 아현3구역(아현동 635일대)과 공덕5구역(공덕동 175 일대)을 사이에 두고 있어 향후 5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일반 분양가 3.3㎡당 평균 1900만원대 예상

아현4구역은 강북에서도 알짜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사실 우여곡절이 많았던 곳이다. 지난해까지도 조합원간 이견으로 소송전이 벌어지는 등 사업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최근 대법원 판결 등으로 조합원간 이견이 어느 정도 정리된 데다 사업이 지연돼봐야 조합원 고충만 늘어나므로 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GS건설도 4월 계획대로 분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일반분양 분양가는 3.3㎡당 평균 19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앞서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와 주변 시세 등이 3.3㎡당 1900만원 정도다.

현재 조합원 입주권에는 웃돈이 1000~7000만원 가량 붙어 있다. 35200만원 정도에 분양된 59㎡형 입주권은 42000만원 정도에 매물이 나와 있다. 59㎡형의 경우 웃돈이 한때 1억원이 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많이 내린 것이다.

조합원 입주권은 자금계획 잘 세워야

인근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지난해까지만해도 소송 등으로 문의가 뜸했는데 올 들어 분양계획이 나오고 하면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아현4구역은 강북에서도 손꼽히는 알짜 지역인 만큼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 그동안 내렸던 웃돈도 다시 오름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52400만원 정도에 분양된 84㎡형 입주권에도 7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돼 6억원 정도에 나온다. 예상되는 일반분양 분양가보다 약간 싼 수준이어서 중개업소에서는 입주권을 추천한다.

조합원 입주권은 일반분양보다 먼저 분양하므로 층·향·동이 일반분양보다 유리한 편이다. 아현동 S공인 관계자는 “매물이 쌓여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 여유만 있으면 원하는 매물을 골라 계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조합원 입주권은 목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자금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신한은행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일반분양 물량은 계약금과 중도금 등으로 분양가를 공사 기간(대개 26개월) 동안 나눠 내므로 부담이 덜한 편”이라고 말했다분양 문의 1577-4254.

▲ 공덕자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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