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불 노임 지불 신분보장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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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3일 상오부터 신분보장을 요구, 농성에 들어간 경성궤도주식회사 산하 80여 종업원들은 14일에도 계속 농성「데모」를 벌이고 있다.
동대문∼뚝섬간을 운행하는 경성궤도는 서울시에서 7천만원에 인수, 철거한다는 방침을 밝힘으로써 약 80명의 종업원들은 오래지 않아 일터를 잃게 되어 이 날 ①신분을 보장해 달 라 ②미불 노임을 지불해달라고 요구하며 농성투쟁에 들어간 것이다.
한편 서울시는 경성궤도를 인수 철거하면 현재의 종업원은 서울시 산하 사업소로 흡수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안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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