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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농업의 디딤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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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부서∥이태교·임형수기자】8일 하오 2시 전천후 농업용수원개발에 의한 양·배수장준공식이 박대통령·김종필공화당의장을 비롯, 내외 인사와 다수 군민이 모인 가운데 부여군남면 마경리 양수장 앞뜰에서 베풀어졌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억9천9백만5천여원과 연 인원 22만명을 투입, 작년11윌15일에 착공, 7개윌 만에 완공을 보았다.
이 공사는 양수장 2개소에 취입보 1개소와 수로11조를 시설, 3만3천5백「미터」에 달하며 전국 5대 양수장의 하나로 손꼽히는 규모이다.
이양·배수강장 앞으로 부여군 남면 마경리를 비룻, 가까운 구롱면·장암면·규암면 등 4개면 11개리에 걸친 논8백82 정도에 양수 또는 배수를 할 것이다.
이로써 이곳 농민들은 침수나 한발의 걱정 없이 연간1천5백16 「톤」의 수확에서 2천4백9 「톤] 으로 한해에 8백87 「톤」(6천1백66석)의 양곡 증산을 바라볼 수 있게됐다.
박대롱령은 이날 치사를 통해 『이 개발사업은 한국농업의 근대화를 위한 신기원을 마련했다』고 말하고『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국의 전 농토를 연차적으로 전천후 농토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왜관】전천후농업용수개발사업준공식이 7일 하오2시 전국에서 처음으로 칠곡군 약목면죽전동 현장에서 박농림부장관, 김인경 북돈지사 및 수 많은 동리민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공사는 국고보조등 모두 6천여만원을 들여 작년11월25일에 착공, 이번에 준공을 보게된 것. 이양수 및 송수공사로 비가 내리지 않아도 농토 1백54정보에 물을 대어 양곡24만3천8백20「킬로] 를 증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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