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네덜란드 스탐, 금지약물 양성 반응

중앙일보

입력

네덜란드축구대표 출신 수비수 야프 스탐(29.라치오)이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계 난드롤론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가 17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라치오-아탈란타간 경기가 끝난 후 스탐에 대한 소변 검사를 실시해 난드롤론 사용을 암시하는 두가지 물질을 검출했으며 조만간 2차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스탐은 네덜란드 TV와의 인터뷰에서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난드롤론의 사용을 부인했다.

97년 네덜란드축구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던 스탐은 99년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한 몫을 했고 이번 시즌에는 2천520만달러의 몸값에 라치오로 이적했다. (로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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