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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김쇼 마지막 녹화 55년 가요인생 총정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JTBC 제공]

JTBC ‘패티김쇼’가 마지막 녹화를 성공리에 마쳤다. 23일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패티김은 16회 마지막 ‘패티김쇼’를 마쳤다.

이날 녹화를 앞둔 패티김에게 오랜 인연이 있는 인사가 찾아와 축하를 건넸다. 패티김의 섭외는 물론 제작에 큰 힘을 보태줬던 JTBC 홍두표 방송회장이다. TBC 동양방송 사장 출신인 홍 회장은 이번 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큰 공을 들여왔다. 홍 회장은 패티김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건네며 “패티김쇼라는 이름은 TBC의 역사는 물론 앞으로 JTBC의 발전에도 기념비적인 간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티김이 JTBC에서 공연하게 된 것은 1966년 JTBC의 전신인 TBC 동양방송에서 진행했던 일일 음악쇼 ‘패티김쇼’를 맡았던 인연 때문이다. 이 때문에 JTBC 패티김쇼는 ‘이별 콘서트’라는 컨셉트로 패티김이 보냈던 55년간의 가요계 역정을 총정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은퇴 선언 후 마지막으로 팬들과 라이브 무대에서 호흡하기를 원했던 패티김은 매 방송마다 뜨거운 무대 열정을 보여 팬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원호 JTBC 시청자정책심의실장은 “시청자상담실이나 e-메일 등을 통해 패티김의 무대에 찬사를 보내는 시청자들의 격려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패티김쇼에는 최고 수준의 게스트들도 출연해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다. 샤이니·비스트 등 인기 아이돌은 물론이고, 김태우·바비킴 등 실력파 뮤지션들도 함께 했다. 변진섭·정수라 등 지난 시절을 풍미했던 톱스타들도 자리했었다.

마지막 패티김쇼는 다음달 3일(일) 오후 6시 35분 방영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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