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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 3만 시간을 돌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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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공군기지=최규장기자】한국공군이 세계항공사장 최초로 3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세웠다.
3일 하오2시10분. 11전투비행단 111대대장이며 이날의 편대군장인 김중령은 하오1시15분군산기지를 나서 해상 공에서 50분간 밀집훈련을 끝내고 김모상공에 진입-.
제2편대 제2번기 인전중위가 조종하는 7백52호기가 9천「피트」 활주로를 4천「피트」까지 통과했을 때 3만시간을 돌파한 것이다. 박공군참모총장등 많은공군수뇌가 지켜보는 가운데 올해 이화대학「메이퀸]유중근양이 전중위의 목에 꽃다발을 걸어주었다.
이번 기록은 우리공군이 55년「세이버· 제트] 기를 운용한 이래 전투비행대대규모로 처음일 이며 미5공군이세운 기록을 깨뜨린 것이다.
이날111대대는 박원석참모총장으로부터 큰「트로피」를 받았고 아직도 얼굴에 환상을 남기고 있는 박옹대위 (비행안전장교) 김영근대위 (청비중대강) 채승희대위 (수송중대장) 등이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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