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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 입국거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공산권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도 대표를 파견키로 방침을 세웠으나 회의주최국인 공산국가들이 대표입국을 거부함으로써 회의참석이 모두 좌절되었다.
외무부 당국자는 1일 상오 지난 5월초 [체코] 정부가 김기호 교수의 결핵관계[세미나]에 참석을 거부한데 뒤이어 지난 5월 30일부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주최 제3차 국제해양학총회 및 31일부터의 FAO주최 담수어 조사관리 및 양어 [세미나]에의 참석도 소련정부가 한국대표의 입국을 거부함으로써 참석이 좌절되었다고 말하고 [이러한 소련정부의 처사는 순수한 학술적인 모임인데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처사를 취한 것은 소련이 국제협력 및 국제신의를 유린하는 행위이며 소련정부가 국제회의를 개최할 자격이 없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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