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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희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5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9일, 초여름의 신록에서 한 더위로 접어드는 이날 한강·뚝섬·광나루등 각수영장엔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는데 3명의 어린이들이 물결속에 희생되었다.
이 날의 수은주는 섭씨 27도3분을 기록. 앞으로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어린이들은 더욱 물조심하도록―.
▲하오 3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염리동 산 4박재규(40·상업)씨의 2남 석진(13·균명중1년)군이 서강대학 앞한강에서 수영하다 익사―.
▲하오 2시쯤 서울 용산구 효창동 산1 김치문(54)씨의 장남 성호(9·청파국민교 2년)군이 이웃 김희수(11·청파국민교 4년)군 등 4명과 함께 한강에서 수영하다 익사. 떠내려가던 희수군은 박태길(20·서부이촌동 296)군이 발견. 끌어냈다.
▲낮 12시쯤 영등포구 신풍동 312 정근덕(40)씨의 장남 수영(13·도림국민교 6년)군이 신풍동 158 중앙연화공장뒤 웅덩이에서 낚시질하다 깊이 2「미터」의 물에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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