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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탈출하려던 간첩 유를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동경 25일 합동】고려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에 밀입국 하여 북해도 대학원에 재학중인던 유책열(28)은 북한으로 탈출하기직전 일본당국에 체포되어 간첩혐의로 조사를 받고있다.
25일자 매일신문 보도에 의하면 본적을 경남 사천군 곤명면 성방리 577번지에 두고 1964년 고려대학 사학과를 나와 1965년봄 일본에 밀입국하여 친형이 사는 북해도로 가서 북해도 대학원 교육학부 연구생으로 있다가 지난3월 수사과정에 합격하고 이어 4월11일밤「효고껜」「하마사까」항에서 30「톤」급의 피선으로 북한으로 가려다 적발되어 배는 달아나고 유는 시내에 은신했다가 잡혔다한다.
문초결과 그는 북괴계열의 보인사의 안내를 받아 북한으로 탈출하려던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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