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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만 젊음의 대향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현재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학원정화운동」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최대의 찬사와 격려를 보냈다. 박대통령은『학원정화운동은 삼국통일의 원동력이었던 화랑운동에 버금가는 민족중흥의 저력이며 통일 한국의 길조』라고 말한다음『이 운동이 학원본연의 궤도에서 이탈했던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하는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학생들과 교직자들이 새역사 창조의 밑거름이 되고 참다운 청년운동으로 발전하게 된다면 우리의 근대화작업은 촉진될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또『이 대회를 계기로 체육을 숭상하는 기틀을 더욱 진작시키고 이 나라 체육발전을 위해 새로운 분발을 가지고 해야한다』고 격려했다. 박대통령의 대통령 우승기 하사에 이어 서울시 대표 김기환 선수의『끝까지「페어·플레이」정신을 발휘하여 정정당당히 싸우겠다』는 선서로 이날 개회식은 끝나고 뒤이어 3천여명 서울시내 남녀중?고교학생들의 힘찬 연합「매스?게임」이 벌어져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는데 하오1시부터 12개 종목이 각 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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