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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결승리그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경희대는 20일 하오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5일째 경기에서 신예 성균관대를 3-2로 간신히 이겨 4연승, 결승전「리그」진출이 확정되었고, B조의 연세대는 동아대를 l-0으로 눌러 중간전적 3전3승으로 단독수위에 나섰다. 한편 3군 사관학교의 전초전인 육사-공사전은 열전끝에 0-0으로 비겼고, 해사는 동국대를 2-0으로 이겨 첫 승리를 기록했다.
◇경희대-성대
경희대가 3-2로 이겼지만 성대가 1학년생들로 구성된 처녀출전「팀」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성대가 기대 이상으로 분전했다 하겠다.
성대는 경희대에 실점한지 10분만인 전반 19분에 LI고봉우가 LW최두열의 「타임리· 센터링」을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골인」시켜 l-1「타이」,「게임」을 백열화 시켰다.
그러나 GK허신욱의 「캐치·미스」로 5분후 다시「리드」를 뺏긴 뒤로는 36분에 경희대CF배금수에게 「슛」을 허용, 전반을 3-1로 마쳤다.
후반에 들어 성대는 총반격, 34분에 LW최두열의 혼전중 「슛」으로 3-2까지 추격했으나 그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성대는 공격진이 날카로운 반면 수비진이 약했고 경희대의 CF배금수는 3점을 혼자 얻어 수동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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