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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아들 교육을 맡기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35년전 고국을 떠났던 재일 교포 이명식 (45·고물상) 씨가 순수한 한국교육을 시키기 위해 막내아들 성열(6)군을 데리고 상일 하오 김포에 도착, 모국땅을 다시 밟았다. 가난하고 설움 받던 조국을 떠나 타국에서 살며 뼈저리게 느낀 것은 가난하고 불행하던 한민족의 핏줄이었다는 2남2녀의 아버지인 이씨는 막내동이 성열군에게 나마 조국을 새겨주고 싶다는 것. 『조국을 아는 후손이 되어 한국의 아들로 긍지와 자부를 갖게 하고자』성열군을 국민학교로 부터 대학교육까지 시키겠다고 이씨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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