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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죽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원주】17일 하오2시50분쯤 시내봉산동2구44반유모 (37·교사) 씨 집에서 유씨의 장인 민남기 (60) 씨는 그의 처 유봉순 (61)씨를 식도로 20개소나 찔러 죽였다.
경찰에 의하면 민씨는 죽은 유씨와 40년전에 결혼했는데 결혼3일만에 그의 이복형인 민영기 (68)씨와 간통한 사실을 그당시 부터 알고 40년동안 고민해 오던중 지금부터 6년전에 집을 나가 각처를 배회타가 이날 사위집에 돌아와 유씨를 맞대자 분격, 부엌에 있는 식도를 들고 유씨를 찔러 죽인것. 경찰에 잡힌 민씨는『이복형도 죽였어야 하는데 목적을 달성 못했다』고 이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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