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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서결전림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사이공18일AP·AFP로이터·UPI=본사종합】약 2개대대로 추산되는 정예 친정부해병대가 어떠한 반정부「데모」도 분쇄하라는 명령을 받고 18일「사이공」도심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해병대의 이동조치는 남녀불승들이 48시간단식투쟁을 벌이고 전투적인 청년들이「비엔· 호아·다으」 사원에서「결사방위대 대회를 소집한데 뒤이어 취해졌다.
반정부적인 불교도들의 거점인 북부도시「다낭」시에 진주한「사이공」중앙정부군이 진을 치고있는「다낭」강부둣가에서 17일밤 15분동안의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져「다낭」상공에 신호탄이 수없이 난무했다.「다낭」강전너편에 있는 반정부군의본부「틴·흐이」사원에서는 10명의 불교승들이 정부군의「다낭」 시진주에 항의하는 48시간의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었다.
「다낭」에서의 연이틀째의 파업은「베트공」 이 포위하고있는 이80만인구 북부도고의 유일한 보급관문인항구를 사실상 봉쇄해 버렸다.
불교도최후의 거점인「후에」시의 반정부 방송은 17일 6백명의 정부군해병대가「후에」시남쏙 40「킬로미터 지점인 후히엔」 에 공당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방송은 또 정부군해병대1개부대가「후벤 남쪽으로 약40「킬로」떨어진 해안에 상륙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정부군해병대 약6백명이 해안에 상육하여「후에」시로 향하고 있다고 되풀이 방송하면서 주민들과제1군단 장병들에게 전투태세를 갗추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미군당국은「후에」방송의 주장을 전적으로 부인했다. 한편 해병대의 증원부대가 이날 하오부터「사이공」에서 수차에걸쳐「다낭」으로 공수 되었다.
미확인보도는 이증원부대는 육로로「후에」에 보내질것이라고전 했다. 반란군은 제1사단병력 6천명을 정부군점령 아래에있는「다낭」으로 향해 남진 시켰다. 일부판군은 공로를따라 16「킬로」를 남진하여 포진했다.
정부군의「후에」습격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나돌자 17일밤 학생들은 길거리로 뛰쳐나와 이곳 북부 반란도시에서「바리케이드」에 자리잡고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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